본문 바로가기
아이들 일기

[성조숙증검사 일기 #1] 첫째 딸 검사 일기

by ourstory2025 2025. 4. 18.
반응형

초등 3학년이 가슴 몽우리가 생긴다고?

생각치도 못했다.
잘 안먹는 두 남매이기도 했고, 첫째 딸은 작지만 평균 정도의 키로 자란다고 생각했다.
늘 항상 둘째가 가장 작았기에, 키성장검사를 열심히 알아보았지, 반에서 키가 그리 크지 않은 첫째는 딸이니
괜찮겠지... 그래도 앞에서 3번째니까 괜찮은거지... 하면서
생각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둘째 성장클리닉을 알아보며, 이왕 하는 김에 첫째도 클리닉에서 상담을 가볍게 받아보자 라는 생각으로 3월로 예약을 잡아 두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이를 샤워시키다 보니,
3학년 개학 이후 가슴이 아프다고 이야기를 한다.

에이, 가슴이 아플리가! 설마 하고 보았는데,
이게 성조숙증인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성장검사를 성조숙증검사로 재의뢰하다.


사실, 또래에 비해 성장이 빠르지 않았다.
다만, 다른 친구들 보다 이빨은 좀 빠르게 빠진 듯 하였다.
(조만간 첫째 아이의 1년간의 초등 악궁확장장치 경험 이야기도 해보려고 한다.)

키로만 비교했을때 늘 작았기에, 성조숙증은 우리 딸에게 있을거라 상상도 못했다. 성조숙증 이야기가 나올때 마다
혹은 성조숙증이라는 기사를 볼때마다, 우리 아이들과는
별개의 이야기다. 라고 생각했다.

예약된 일정에 성장클리닉을 방문하자 마자,
성조숙증검사로 재 의뢰를 하게 되었고,
의사 선생님은 심각해졌다.

뼈 나이가 9개월 빠르고, 가슴 몽우리는 확실한 듯 합니다. 검사 한번 진행하시죠.


그래서 갑작스럽게, 아이는 성조숙증 검사를 위하여
뼈나이검사(X-ray) 와 기초 혈액 검사를 진행하였다.
뼈나이검사(X-ray)는 바로 병원에서 진행하였고,
기초 혈액 검사는 일주일 정도 이후, 결과를 들을 수 있었다.

다음 포스팅은 혈액 검사 결과 및 정밀 검사 포스팅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워킹맘으로 시간 틈틈히 아이들의 성장 일기를 기록하고 있는 블로그입니다. 저의 생각과 저의 경험을 담는 글로 부족할 수 있지만, 정성을 다해 작성중입니다.

반응형